Carrollton 오미 오픈 시간에 갔다가 오미가미 고생만 했네요
식당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는데, 준비가 덜 된 건지 서비스가 너무 느려서 한참을 인내심 있게 기다려야 했습니다. 일찍 가면 오히려 손해를 보는 기분이더군요.
몇 달 전에 메뉴를 개편하면서 샐러드바와 뷔페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들었습니다. 원하는 걸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어서 좋다는 의견도 있겠지만, 개인적으로는 식사 내내 보드게임 말처럼 테이블과 샐러드바 사이를 쉴 새 없이 '오미가미' 움직여야 해서 영 번거로웠습니다. 식당 이름이 오미라서 손님을 계속 오가게 만드는 건가 싶을 정도였습니다.
물론 담당 직원이 물수건도 챙겨주고 친절하게 응대해 주려고 노력한 점은 인정합니다. 하지만 오픈 직후의 어수선한 분위기와 느린 응대 속도를 견디면서까지 굳이 내 손으로 부지런히 상을 차려야 하는 시스템이 저와는 잘 맞지 않았습니다. 진득하게 앉아서 편안하게 식사하는 것을 선호하신다면 굳이 오픈 시간에 맞춰 가는 일은 피하시는 게 상책일 듯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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